황희, 18개 부처별 장관 평가서 '1위'
42.9점으로 평균보다 4.7점 높아…유은혜·정의용 2·3위
2021-09-17 11:05:47 2021-09-17 11:05:47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개 행정부처 장관들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42.9점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호남권과 충청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70세 이상과 30·40대에서도 지지를 보냈다.
 
17일 리얼미터가 지난달 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9077명을 대상으로 행정부 장관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황 장관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처별 장관 평균 점수는 38.2점으로, 황 장관(42.9점)은 평균 점수보다 4.7점 높았다. 황 장관은 광주·전라(63.2점)와 대전·세종·충청(50.2점), 70세 이상(49.5점)과 40대(48.0점), 30대(47.0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료/리얼미터
 
이어 유은혜 교육부 장관(42.2점), 정의용 외교부 장관(41.8점) 순으로 2·3위에 랭크됐다. 유 장관은 광주·전라(56.0점), 50대(47.2점)에서 다른 장관들에 비해 우세했다. 정 장관은 광주·전라(60.0점), 70세 이상(50.9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40.4점)은 4위, 환경부 한정애 장관(40.3점)이 5위,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40.2점)이 6위였다. 이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39.6점) 7위,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39.3점) 8위, 이인영 통일부 장관(38.9점) 9위,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38.7점) 10위,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38.4점) 11위,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38.2점) 12위로 조사됐다.
 
아울러 박범계 법무부 장관(37.8점) 13위,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36.3점) 14위,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34.8점) 15위, 서욱 국방부 장관(34.6점) 16위,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33.4점) 17위,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30.3점) 18위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전화면접·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행정부처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4.9~5.8%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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