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청와대는 3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 통신연락선 관련 발언에 대해 조속한 대화채널 복원의 필요성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개최와 김정은 위원장 시정연설 등과 관련 동향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들은 10월 초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한 북한의 조치를 평가하고 남북 간 현안 해결을 위해 조속히 대화 채널이 복원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남북 대화와 종전선언 추진, 북미 대화 재개 등을 위한 한·미와 한·중 북핵 수석대표 간 최근 협의 결과를 보고받고,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유관국 간 협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들은 군사적 긴장이 조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반도 정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청와대가 3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발언을 검토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청와대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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