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광주라마다호텔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광주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과 협동조합을 통한 중소기업 공동사업 활성화 촉진 등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중기중앙회 로고. 사진/중기중앙회
이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임경준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 김석원 중기중앙회 부회장 등 광주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과 장대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공진 광주지방조달청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광주 남구 에너지밸리 일반산단 협동조합 공동물류센터 입주와 지원 요청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와 구매공시제 도입 △중소기업협동조합 공공구매제도 적극 활용 △광주 중소식자재유통 공동물류센터 건립 지원 △소상공인 유통단지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소상공인 노란우산 가입장려금 지원대상과 금액 확대 등 지역 중소기업들 현안들이 논의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광주시는 소상공인 3무 특례보증대출과 고용유지지원금 사업주 부담분 지원 등 총 14차에 이르는 민생안정대책을 시행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됐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협동조합을 통한 공공구매제도를 적극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서로 협업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꿋꿋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중소기업이 광주의 지역경제를 지켜온 주역”이라면서 “제안해주신 정책현안에 대해선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기중앙회에서 실시한 광역자치단체 중소기업 지원시책 만족도 조사결과 16개 지자체 중 만족도 1위로 선정된 광주광역시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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