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이재명 배임 아니면 나도 아니다'라는 보도는 왜곡"(2보)
2021-11-03 10:41:28 2021-11-03 10:48:08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가 3일 본인의 배임혐의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김씨는 3일 오전 10시20분쯤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에 법원에 출석해 '이 지사에게 배임이 적용 안 되면 본인에게도 적용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가'라고 질문하자 "언론에서 조금 왜곡한 것 같다"며 "변호인 측에서 시의 행정적인 절차와 지침에 따랐을 뿐이라는 취지로 말 한 것"이라고 답했다.
 
김씨는 또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그 분(이 후보)은 (성남시장 당시)최선의 행정을 하신 것이고 저희는 시가 내놓은 정책에 따라서 공모에 참여를 진행한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김씨 변호인단 관계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정책적 판단을 한 것으로써 배임이 아니면 우리도 배임 혐의를 적용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전해 파문이 일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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