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6일 '주식시장 일곱공주와 다섯 난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주요 7종목의 수익률 격차에서 보듯 대형주 위주의 시장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최근 중형주 상승 탄력이 대형주보다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형주의 대형주 대비 상대 주가가 2006년 이후 저점 수준인 1.1배를 바닥으로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며 "수급 측면에서도 매수차익잔고 사상최대와 베이시스 상승 부담, 삼성생명 편입 후폭풍을 고려하면 프로그램 매물 압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중형주가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8월 이후 중형주의 대형주 대비 상대지수와 상대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8월 한 달 상승률이 양호하면서도 올 한해 주가 최고점 대비 현 주가의 복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SKC 남해화학 동부하이텍 종근등 영원무역 등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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