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제약주, 상대적 강세 원인은?
2010-08-26 14:47:14 2010-08-26 14:47:14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증시내에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경기방어적 성격의 제약업종 주가가  지수대비 선전하고 있습니다.
 
의약업종은 8월들어 5.49% 상승하면서 같은기간 1% 하락이 진행되고 있는 코스피지수대비 7% 가량의 초과수익을 달성했습니다.
 
코스닥제약업종역시 8월들어 5.86% 올라 같은기간 2.34% 하락한 코스닥지수대비 8% 가량의 초과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개별적인 재료 덕분에 오르는 종목도 있습니다. 셀트리온(068270)은 어제 영국의 의약품허가기관으로부터 관절염치료제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임상 3상 시험에 있어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성과로 인해 업계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레미케이드라는 관절염치료제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59억달러 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미약품(128940)은 회사분할 재상장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데요 국내 영업이 위축되고 있어 매출성장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지만 하반기 리베이트에 대한 정부정책이 실시되면 상위 제약업체들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투자전략과 관련해선 글로벌 경기상황이 재차 회복세로 돌아서기전까지  이러한 내수 방어적 성격의 종목군의 상대적 강세 흐름이 지속될지가 관건입니다.
 
제약주의 경기방어적 성격과 낮은 베타, 그리고 올해 4분기중으로 중국을 출발로해서
경기선행지수가 상승전환할것이란 기대감이 강한만큼 포트폴리오내에 제약업종 편입비중이 높은 투자자라면  향후 제약주 주가 상승 기간을 이용해 투자비중을 경기민감한 쪽으로 일부 돌려놓는 전략이 나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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