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한국은행은 내년 경제통계국 작성 주요 통계에 대한 공표 일정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을 확인할 수 있는 올해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내년 1월 25일 공표된다. 한은이 올해 제시한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다.
올해 비은행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부채 동향 등이 담긴 '2021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는 내년 2월 22일, 1인당 국민총소득(GNI) 등이 포함된 '2021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자료는 3월 3일 발표된다.
내년 하반기 소비자동향조사부터는 지난 2019년 기준 모집단을 반영한 신규 표본을 대상으로 작성한 통계가 공표될 예정이다. 이 통계는 약 5년 주기로 개편된다.
분기 기업경영분석 통계는 모집단 변화를 적시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표본 개편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 9월 공표될 2분기 통계부터는 2021년 기준 모집단을 반영한 신규 표본을 대상으로 작성한 통계가 공개된다.
또 물가통계는 산업구조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조사대상 품목과 가중치를 매년 재산정하고 있으며, 내년 2월 공표될 2021년 1월 통계부터 바뀐 품목과 가중치를 이용해 작성한 통계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밖에 국제투자대조표 보도자료 명칭은 해당 분기의 월 말을 표기하는 방식에서 해당 분기를 표기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를테면 '2022년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에서 '2022년 1분기 국제투자대조표'로 바뀌는 식이다.
한은 관계자는 "공표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수정된 공표 일정을 사전에 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내년 경제통계국 작성 주요 통계에 대한 공표 일정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표/한국은행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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