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다우 지수의 1만선 붕괴 소식에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개인의 매수로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감에 다우 지수는 0.74% 하락한 9985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1.07%)와 S&P500 지수(0.77%)도 1% 내외로 하락하며 국내 증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이런 영향으로 장초반 172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확대와 기관의 매수 전환으로 낙폭을 좁혀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4.91포인트(0.28%) 내린 1724.85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19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닷새 연속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고 기관도 58억원 사들이며 힘을 보태고 있다.
외국인은 142억원 어치 내다팔며 매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229억원 순매도, 비차익 80억원 순매수로 총 14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건설주는 정부가 오는 주말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0.54% 오르며 선전하고 있고, 운수창고(0.35%), 종이목재(0.14%) 등도 강보합권의 움직이다.
반면 보험(0.69%), 전기전자(0.53%), 기계(0.63%) 등은 내림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2포인트(0.03%) 내린 464.4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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