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9포인트(0.08%) 하락한 1728.3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간밤에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한데다 외국인 매도세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9억원, 428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622억원의 주식을 팔아치고 있다. 외국인 3일 연속 매도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6%)과 화학(0.96%), 운수장비(0.87%)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1.81%)과 전기가스(-1.65%), 기계(-1.58%), 보험(-1.34%), 종이목재(-0.96%) 등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전력(015760)은 작년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지난 2분기 실적에서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도 8000억원 가량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파스퇴르 인수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6포인트(0.68%) 떨어진 461.3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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