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올해 마지막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이날 코스피는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302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는 전날 보다 27.77포인트(0.93%) 오른 3029.57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 1일 이후로 7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해 3000선을 굳건히 지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불안심리 완화 속에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코스피 상승을 이어가는 양상"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1174원선으로 레벨 다운, 중국증시 상승 폭 확대도 투자심리 회복에 힘을 실었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618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83억원, 507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서비스업, 기계, 비금속광물, 유통업, 운수창고, 섬유의복, 전기전자, 철강금속, 의약품, 통신업, 제조업 등은 1% 이상 올랐다.
코스닥은 전날 보다 16.83포인트(1.67%) 오른 1022.8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3억원, 242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27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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