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추가 대북제재..금융제재 대상 확대
2010-08-31 08:16:0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자금원을 차단하기 위해 대북 금융제재 범위를 확대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새로 제재 대상으로 선정된 개인은 4명이며, 3개 기업과 5개 정부기관도 제재 대상에 들어갔다.
 
추가 제재 대상 기업에는 대성무역을 비롯해 청송연합과 흥진무역 등이 포함됐다.
 
기관의 경우 대성무역과 흥진무역, 제2경제위원회, 노동당 군수공업부, 제2자연과학원
등 5개이다.
 
개인은 윤호진 남천강무역회사 간부, 리제선 원자력총국장, 리홍섭 전 영변원자력연구소장 등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가 제재 대상으로 지목한 이들은 북한 정권의 무기 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로 마약 밀매와 자금 세탁, 외화 위조 등을 저질렀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이들 제재 대상은 미국 금융기관과의 거래가 금지되고, 미국내 자산도 동결된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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