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전날의 하락분을 대거 만회하며 1760선을 회복했다.
심리적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1758.53)도 돌파했다.
미국발 경기 회복 불확실성에도 불구,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의 시장 예상치 상회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도 대규모 선물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1.94포인트(1.26%) 상승한 1764.6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7266계약,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 선물매수에 힘입어 프로그램에서도 대규모 차익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에서 2103억원, 비차익에서 771억원의 순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프로그램은 287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현물시장에서 외국인(-489억원), 개인(-894억원), 기관(-812억원) 모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02%), 전기전자(-0.31%), 전기가스(-0.55%)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유통업이 견조한 소비 기대를 바탕으로 3.69%, 건설업이 2.51%, 운송장비가 2.58% 각각 오름세를 기록했다.
운수창고(1.15%), 증권(1.32%). 화학(1.83%)업종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두산중공업(034020) 역시 사우디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3.92% 상승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 보다 5.04포인트(1.08%) 상승하며 469.75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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