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코스피수가 1780선을 지지하지 못하고 다소 밀리고 있다.
2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1.07포인트(0.63%) 오른 1775.14포인트, 코스닥지수는 3.80포인트(0.8%) 상승한 473.5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간밤 뉴욕증시 호재로 1783선에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고점을 추가로 높이지 못하고 뒤로 밀리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이 강한 반등을 시도하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지수의 추가 상승을 이끌진 못하고 있다.
사흘만에 매수전환된 투신권의 강력한 매수로 기관 전체도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기금과 외국인의 매매가 방향을 잡지 못한 점도 지수 상승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같은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804억원, 외국인은 4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그 가운데 투신권이 323억원. 기금은 반대로 3억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선물시장에서는 매도에서 매수로 방향을 틀었던 외국인이 다시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빠르게 매도강도를 키우고 있다.
현재는 1555계약 매도우위로, 1611약의 순매수를 보이는 기관과 대치 중이다.
같은시각 일본의 니케이225지수가 1%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9000선을 회복한 것과 비교해도 상승폭이 덜한 상황이다.
코스닥지수는 종가기준으로 7거래일만에 470선에 올라섰다.
종목 가운데서는 전기전자업종의 반등이 두드러진다.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외국인 매도는 여전하지만 기관이 그보다 2배 넘는 물량을 매수로 대응하며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1%대 상승으로 두종목 모두 출발한 뒤 현대차가 하락 반전하는 사이 기아차는 1%내외 상승폭을 유지 중이다.
4개월만에 내수부문 1위에 복귀한 현대차보다 전일 노사문제 해결 호재로 강세였던 기아차의 재료가 더 부각되는 상황이다.
다날(064260)은 AT&T와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미국시장 진출 기대감이 다시 부각됐다.
7%대 급등 출발한 뒤 상한가까지 올라섰다.
전일 무상증자 결정 소식을 전한
멜파스(096640)는 기존에 우려됐던 주식 유동물량과 거래량 부족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에 급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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