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CJ(001040)의 주가가 급등해 투자매력도는 약화됐다며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했지만, 목표주가는 9만2000원에서 10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CJ의 주가는 지주회사에 대한 번반적인 관심증대로 7월 이후 63% 상승했다"며 "
CJ오쇼핑(035760)의 분할 결정과 거래정지에 따른 대체수요, 미디어 자회사들의 시너지 기대,
CJ제일제당(097950)의 사료사업 지배구조개편 및 주가 반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주가 상승이 주요 자회사들의 주가상승을 대폭 상회한 결과 순자산가치(NAV) 할인율도 같은 기간 47%에서 25%로 급속히 축소돼 목표 할인율 20%에 급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가의 추가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주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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