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불러올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정부가 적극적인 산업 지원 의지를 다졌다.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 주최·주관으로 열린 '2022 넥스트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메타버스 태동으로 커다란 기회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한다는 기본 원칙 아래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5일 열린 '2022 넥스트 비즈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발표했다. 해당 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 데이터를 민간에 적극 개방하고, 민간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청년 개발자와 창작자를 육성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와 융합 전문 대학원을 신설할 예정이며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조 차관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윤리 원칙을 수립할 것"이라며 "자율규제, 최소규제 등 선제적 규제와 함께 다양한 법제도 이슈도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고 기업의 성장과 산업 발전을 위해 성장해왔다"며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메타버스 시대에 창의적이고 혁신적 사고와 끊임없는 도전으로 한국이 선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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