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앞으로 4년 뒤인 2014년에는 정부의 급식비 지원을 받는 학생이 2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문화·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하는 한편 보금자리 주택은 100만호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5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0~2014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방향'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이번 중기(2010~2014년) 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학교 급식비를 지원받는 학생이 올해 168만명에서 2014년 197만명으로 늘어 200만명에 달할 예정이다.
방과 후 학교 지원대상 학생은 올해 39만명에서 10만명 많아진 49만명, 세계 200위권 대학은 올해 기준 4곳에서 2014년 8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육아서비스를 받는 수혜자 비율은 올해 기준 44.1%에서 52.6%로서 늘리기로 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자활 성공률은 올해 17%에서 2014년 21%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번 방안에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중점 육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문화·콘텐츠 산업 매출액이 올해 74조원에서 2014년 102조원으로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올해 860만명 수준에서 2014년 1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중기재정운용계획이 실현된다면 기존 제조업을 바탕으로 서비스산업이 발달, 기초체력이 탄탄한 경제구조를 갖출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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