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는 검찰 결론이 충분한 자료 검토와 수사 없이 판단한 졸속 수사이자 명백한 과오라고 8일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이하 ITC)가 2년여간 조사한 방대한 자료에는 대웅제약이 국내에서 균주를 발견했다는 주장이 거짓이라는 명확한 증거들이 존재한다"라며 "검찰과 관련자들의 비 협조로 제출되지 못했지만 다행히 국내 민사에는 제출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ITC를 포함한 미국의 법률과 한국의 법률 시스템의 차이를 이용해 범죄 사실을 교묘히 은폐하고 있는 대웅제약의 행위가 너무 개탄스럽다"라며 "메디톡스는 진행 중인 국내 민사와 검찰 항고 절차를 통해 반드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016년 양사 간 분쟁의 시작부터 메디톡스가 공개 토론을 통한 해결을 제안했듯이 대웅제약은 이제라도 이러한 소모전을 그만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객관적 공개 토론에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 외 메디톡스에 대한 대웅의 악의적 주장들에 대해서는 "향후 관련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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