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5일 직전고점 (1797.42포인트)에 근접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8월 실업률 상승에도 민간부문 일자리는 늘어났다는 소식에 강세를 이어가자 6일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이후 개인과 투신권이 매도를 늘리고, 오는 9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등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장 후반 17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주말대비 12.40포인트(0.70%) 오른 1792.0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총 3356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70억원, 1483억원씩 순매도했다.
특히 증시가 1800선에 근접하면서 펀드 환매 압박으로 투신권이 1695억원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656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낸 반면 기관은 6635계약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세를 짓눌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총 141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슈퍼 박테리아 확산 소식에 3.19%로 가장 큰 폭 올랐다.
오는 9일 예정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에 보험이 2.63% 상승했으며, 증권 2.58%, 전기전자 1.53%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0.89%), 서비스(0.71%), 통신(0.43%), 비금속광물(0.2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31개 종목을 포함해 4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47개 종목은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4.52포인트(0.95%) 오른 482.8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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