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8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제한적인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 은행권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커졌지만 8월 IT수출이 134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내 펀더멘털은 안정적이고,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부담은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제한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중 증시와 엔화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했다.
9일로 예정된 금통위 부담이 공격적인 롱플레이를 제한할 것이란 전망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1차적으로 1180원의 저항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으나, 1180원대에서의 매수 부담이 가중 되며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예상 범위는 1175~1185원.
삼성선물은 유로존 은행권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다시 강화되며 원·달러 환율은 재차 1170원에서 1200원의 박스권을 단단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유로존 문제가 새로운 것은 아니고, 금통위에 대한 부담과 긍정적인 국내 펀더멘털등을 반영하면 급등도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범위는 1174~1185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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