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예상밖에 금리가 동결되자 출렁임을 보인후 제자리를 찾아가다 11시 구간 다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9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93포인트(+0.11%) 상승한 1781.3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기준금리를 기존 연 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이 소식이 나오자 코스피지수는 보합까지 상승폭을 급격히 줄였다가 다시 제자리를 찾는 듯 하더니 다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 점이 부담이다. 오전장 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은 70억원 순매도로 전환돼 있으며, 개인과 기관도 각각 27억원, 381억원 순매도다.
금리 동결에 따라 보험주는 차익실현 매물을 받으며 1.93% 하락하고 있다.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인 것.
건설(+1.93%), 유통(+1.86%), 기계(+1.58%), 서비스(+1.12%), 화학(+1.09%) 등은 상승하고 있다.
현대산업(012630)(+4.33%),
현대건설(000720)(+3.23%) 등 건설주도 오름세다. 증권가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정부가 물가 인상 우려보다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며, 건설주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우선주들은 거래소가 감시 강화에 나섰다고 밝히면서 이틀째 줄줄이 하한가다.
코스닥지수는 1.76포인트(+0.37%) 상승한 480.3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테마주 가운데 슈퍼박테리아(+4.53%), 모바일 OS(+4.12%), U헬스케어(+2.49%), 신종플루(+2.43%) 등이 차례로 오르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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