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8만213명…재택치료자 30만명 넘어
60세 이상 면역저하자만 집중관리
기존 50대 기저질환자 등은 일반관리군으로 변경
2022-03-16 12:09:10 2022-03-16 12:09:10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일 0시 기준 8만1395명 발생했다. 재택치료자는 8만213명이 추가되며 총 30만1752명이 집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전날 12만7120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PCR 검사자는 8만6159명(67.8%), 신속항원 검사자는 4만961명(32.2%)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20대(18.0%)가 가장 많았으며 30대(16.8%), 40대(14.9%), 50대(12.6%), 10대(10.8%), 60대(10.7%), 9세 이하(9.4%), 70세 이상(6.8%) 순이다.
 
서울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이날부터 확진자 ‘집중관리군’ 기준이 60세 이상 면역저하자로 조정된다고 밝혔다. 기존 50대 기저질환자 등은 ‘일반관리군’으로 변경됨에 따라 동네 병·의원 등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일반관리군은 현재 서울시 동네 병·의원 1910개소,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6개소 등에서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하다. 외래진료센터 33곳에서 대면 진료도 받을 수 있다. 집중관리군 상담·대응을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242곳을 운영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령층 적기 치료를 위해 60세 이상 확진자는 확진 통보 즉시 집중관리 의료기관을 우선 배정해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후에 기초조사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PCR과 신속항원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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