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나흘만에 조정을 보였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년 만기 국고채금리는 전일대비 0.06%포인트 오른 (가격하락) 3.89%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금리도 0.05%포인트 오르면서 3.40%에 마감됐으며, 10년만기 역시 4.24%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금리급락과 전일 미 국채금리 상승이 맞서며 약보합권으로 출발했다.
장중 강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외국인들이 사흘 연속 매도로 대응하면서 채권값은 하락마감했다.
공동락 토러스투자증권 채권담당 연구원은 "금통위 이벤트 영향으로 채권값이 급등한데 따른 부담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됐으며 이날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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