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8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사이 사망자 수는 83명, 위중증 환자 수는 461명을 기록했다.
특히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서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고위험군이나 밀접하게 많은 인파가 모일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2만84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1729만5733명이다.
국내 발생이 2만58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26명이 확인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확진자 수는 4월 26일 8만349명, 27일 7만6775명, 28일 5만7460명, 29일 5만568명, 30일 4만3286명, 5월 1일 3만7771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746명(18.7%)이다. 18세 이하는 4567명(22.8%)으로 나타났다.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461명으로 전날 493명보다 32명 적다. 최근 일주일 사이 위중증 환자 수는 4월 26일 613명, 27일 546명, 28일 552명, 29일 526명, 30일 490명, 5월 1일 493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8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2958명,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8902명으로 44.4%를 차지했다. 수도권 별로는 서울 2653명, 인천 908명, 경기 5341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693명, 대구 863명, 광주 886명, 대전 674명, 울산 411명, 세종 254명, 강원 752명, 충북 701명, 충남 878명, 전북 919명, 전남 995명, 경북 1513명, 경남 1185명, 제주 432명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3만947병상이다. 가동률은 중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이 25.5%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인 준중증병상은 32.3%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인 중등중병상은 16.2%였다.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0.8%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2만3631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 수는 31만9777명이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2만8809명이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자 10명, 2차 접종자 14명, 3차 접종자 96명, 4차 접종자 1055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백신 접종 완료자는 1차 접종자 4503만2140명(87.8%), 2차 접종자 4454만8155명(86.8%), 3차 접종자 3312만5257명(64.5%), 4차 접종자 211만9197명(4.1%)를 기록했다.
한편 오늘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데다, 실외에서는 실내보다 바이러스 전파력이 떨어진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하지만 감염 위험성이 실외보다 높은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 50인 이상이 참여하는 집회나 시위,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달 29일 브리핑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장소나 상황을 축소한 것이며, 고위험군이나 사람이 밀접하게 많이 모이는 경우에는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을 지속적으로 권고한다"고 말한 바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84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은 시민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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