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의 재고가 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7월 기업재고가 전월대비 1% 증가한 1조38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큰 증가율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상회한 수준이다.
앞서 경제전문가들은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7월 기업재고가 0.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기업재고가 증가한 것은 새 학기를 앞두고 관련 업체들이 재고 비축에 나서면서 재고량 증가세가 빨라졌기 때문이다.
애런 스미스 무디스이코노미닷컴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의 재고 증가세가 단기적으론 경기 회복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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