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방산 수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신규수주는 전년보다 54% 증가한 3480억원, 수주잔고는 16% 늘어난 9조9813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앞으로 수주는 이집트 2·3호선 전동차, 코레일 전동차, 호주 교외선 2층 전동차 등을 추진하고 있고 2분기 말부터 하반기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회사 측 수주목표 약 3조원 내역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K2 전차의 노르웨이 수주가 연말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며 “폴란드의 경우에도 전차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주 성사 시 국산 전차 완제품 수출은 최초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 감소한 236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9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프로젝트 일정 준수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수주 유지와 영업이익 확보를 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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