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가 국내외 증권사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사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LG전자(066570)의 실적전망 하향 소식이 전해진 뒤 상승세는 제한된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1분 현재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일 대비 0.39%(150원) 상승한 3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JP모건은 이날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영업이익이 올 3분기 바닥을 찍고 오는 4분기부터는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JP모건은 시장 우려에도 불구, 텔레비전(TV) 매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어 LG디스플레이가 오는 2012년까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003450)도 LG디스플레이가 이달 중 최악의 상황을 통과할 것으로 본다며 내년 1분기 업황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3개월 선행하는 주가 흐름은 상승쪽에 무게를 실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LG디스플레이가 11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9~10월중 바닥을 형성할 액정표시장치(LCD)패널 가격이 LCD산업 전반의 회복세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