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0일
롯데삼강(002270)에 대해 3분기 외형성장 대비 낮은 이익성장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5000원은 유지했다.
조기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롯데삼강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5.5%, 6.2% 증가한 1761억원, 250억원으로 시장 예상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빙과는 우호적인 날씨와 5월초 일부 제품가격의 인상 효과로 총매출액 기준 20%대 성장하고, 식품도 식품첨가물사업 인수 효과로 80%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영업이익 증가폭은 외형 성장폭에 크게 미치지 못해 영업이익률은 14.2%로 전년동기대비 1.2%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장기적 성장 기조는 여전히 일시적 부진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4분기에는 제품가격 인상과 타이트한 비용 관리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인수합병(M&A)과 신사업 진출 등 식품부문의 강화로 업종내 중소형주중 가장 성장성이 유망한 만큼 3분기의 일시적인 이익 정체를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4분기 영업손실은 19억원으로, 전년의 48억원 손실에 비해 적자폭이 대폭 축소되며, 연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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