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기시다 만나 '한일관계 개선 의지' 윤 대통령 메시지 전달
"한일 정상, 편리한 시기에 다시 만나게 되길 기대"
2022-07-19 18:23:56 2022-07-19 18:23:56
박진 외교부 장관이 19일 오후 일본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예방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뉴시스 사진)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19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이날 오후 기시다 총리를 예방했다. 박 장관은 윤 대통령의 메시지와 함께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별세에 대해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도 전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박 장관은 또 지난 1998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취지와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이어 한일 양국 정상이 한일관계 개선·발전을 위해 서로 편리한 시기에 다시 만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전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대신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했다. 이날에는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을 만났다. 또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를 면담해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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