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자산매입 방식 변경 검토
2010-09-29 08:37:17 2011-06-15 18:56:52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부양책이 예전과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부진한 경기회복세를 촉진하기 위해 자산매입을 위한 새로운 방식을 검토 중이다.
 
새로운 방식은 매입 한도를 미리 정하지 않고, 금융시장의 상황과 반응을 평가한 뒤 추가 매입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그동안은 매입 한도를 미리 정하고, 대규모로 매입하는 방식이었다.
 
연준은 "이는 시장의 기대심리를 차단해 금리의 하향 안정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의 이 같은 검토는 현재 연준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WSJ은 지적했다.
 
WSJ는 "연준 내에서도 자산매입 반대 부터 찬성 의견까지 다양한 견해가 나오고 있다"면서 "새로운 매입방식이 절충방안으로 급부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 연말쯤 500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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