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외국인이 11거래일째 매수를 이어가면서 코스피지수가 187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IT주가 지수 1860선 돌파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29일 오전 11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1.82포인트(+0.64%) 상승한 1868.1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0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선물시장에서도 2992계약대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투신(-614억)이 10시구간에 들어오면서 매도로 돌아섰으나, 기관은 모두 합해 350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지수 상승을 틈타 140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723억)과 기관(+550억)은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밖에 외국인은 화학(+356억), 기관은 유통(+393억) 업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52주 신고가 종목 가운데 기계·조선·철강 등 차이나 플레이어가 눈에 띈다.
코스닥지수는 2.49포인트(+0.51%) 상승한 490.20포인트로, 6거래일째 오름세다.
태웅(044490)이 외국계 보고서의 혹평으로 4거래일 만에 급락하고 있다. 맥쿼리증권은 태웅에 대해 "시장이 턴어라운드를 기대하며 현재 내년 이익 기준 PBR 2.3배에 거래되고 있으나 기대와 달리 풍력 터빈 시장에서 설비 초과 현상이 나타나 가격 하락 압력이 이어지고 있어 이익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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