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구성원들이 AI 기반 인지 기능 개선 프로그램 '사운드마인드'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SK케미칼)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SK케미칼(285130)이 소셜 벤처와 손잡고 고령화 시대에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치매 해결에 나섰다.
SK케미칼은 인공지능(AI) 기반 인지 기능 개선 프로그램 '사운드 마인드'를 경기 성남시와 충북 청주시 지역 36개에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운드마인드는 소셜벤처 이드웨어가 개발한 인지 및 언어 훈련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음성인식 및 AI 기술을 활용해 고령층과 경도인지장애 등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를 예방하거나 증상 지연을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캠페인에 참가한 36곳의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통해 인지 기능 개선에 필요한 고위험군 대상자에게 제공된다.
SK케미칼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센터 내 치매 고 위험군 환자들의 인지능력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케미칼은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통해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올해 안에 경북 안동, 울산시 등 협력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74개소까지 확대해 사운드마인드를 추가 배포할 계획이다.
김철진 SK케미칼 경영지원 본부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치매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이는 개인 건강 문제를 넘어 부양 가족의 생활, 경제 활동에 영향을 주면서 누군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위험군의 치매 발병을 예방하거나 초기 경증 환자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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