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올 여름 잦은 비로 인해 건설사의 실적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3분기에는 예년과 달리 비가 많이 내리고 비가 온 날이 많아 토목, 건축 등 옥외 건설 활동에 지장을 줬다"고 우려했다.
비 온 날이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하며 건설 진행이 예정보다 지연돼 건설사의 국내 매출이 시장 기대보다 저조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남은 4분기에 3분기의 부진한 매출을 만회할 수 있다는 의견도 냈다.
강 연구원은 "4분기에 시간외 작업 등 돌관작업 등을 통해 3분기 부진할 매출을 만회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연간으로 건설사 매출은 시장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건설업종 주가는 주택리스크 완화와 해외부문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내년에는 주택시장 개선 모멘텀도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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