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지율 40%대를 회복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과시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발표된 폴리티코-모닝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2%가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등록 유권자 20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됐으며, 오차 범위는 ±2%p다.
이는 지난주 발표된 같은 여론조사에 비해 무려 3%가 상승한 수치다.
반대 응답은 같은 기간 59%에서 56%로 줄었다.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25%에서 30%로 늘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재유행과 아프가니스탄 철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치솟는 유가와 인플레이션 등 잇단 악재로 지난 6월 초 지지율이 30%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반도체 산업 및 연구와 관련 개발에 집중 투자하는 내용의 '반도체 산업육성법'과 '인플레법'까지 입법 성과를 보여주면서 지지율을 40%대까지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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