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기존의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보다 8배 빠른 차세대 데이터 전송서비스인 '와이맥스2'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9일까지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의 IT 전문 전시회인 '씨텍(CEATEC JAPAN 2010)'에서 최대 330MPs의 다운로드 속도로 풀HD 3D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연한다고 밝혔다.
330Mbps는 2시간 짜리 영화 1편을 36초, 32권 분량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1분37초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속도다.
'와이맥스2(802.16m)'는 현재 상용 서비스 중인 와이맥스 기술의 차세대 버전으로, 올해 11월 표준화가 완료되고, 4세대 이동통신 표준으로 채택될 것이 유력하다.
지난 4월에는 삼성전자, 인텔, 모토로라 등 10여개 기업이 '와이맥스 2' 상용화를 위한 협의체를 출범 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와이맥스2 상용 장비를 내년 말 출시할 예정이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이동통신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더 빨리 보내고자하는 욕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모바일 와이맥스로 일반 소비자와 사업자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