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부담으로 하루만에 약세
2010-10-06 16:41:3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채권시장이 강세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금리레벨에 대한 부담이 있는데다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으로 매물이 출회됐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대비 0.02%포인트 오른(가격하락) 3.31%로 장을 마쳤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2%포인트 오르면서 3.61%를 기록했고,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4.00%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6000억 넘는 순매수를 보이며 코스피지수 1900선을 돌파했고 환율도 1120원선을 하회한 영향으로 약세로 마감됐다.
 
해외쪽에서 채권버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조정심리가 우세했고,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차익실현을 부추겼다.
 
이재형 동양종금증권 채권담당 연구원은 "국내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과 함께 재정부의 인플레이션 우려로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라며 "급등락을 연출하고 있는 환율에 대한 포지션 조정도 예상돼 당분간 변동성을 확대하는 구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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