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유럽증시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5.63포인트(0.81%) 상승한 5681.39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54.90포인트(0.88%) 오른 6270.73을 기록했고, 프랑스 CAC40지수도 32.98포인트(0.88%) 뛴 3764.9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은행에 이어 미국·유럽 등 각국 중앙은행들도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 올렸다. 특히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은 내달중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경기부양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투심 회복에 기여했다.
미국 ADP 9월 민간고용이 전달보다 3만9000명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부양을 위해 내달초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로 하향조정한 점은 지수 상승을 제한했으나 예상된 악재였다는 점에서 큰 부담은 아니었다.
종목별로는 안토파가스타와 앵글로아메리칸이 각각 3~4%대 강세를 나타내는 등 자원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