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한글'… 576돌 한글날 경축식 개최
이효상 교수ㆍ한국교육방송공사 등 공로상 수상
2022-10-09 12:58:12 2022-10-09 12:58:12
[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행정안전부가 576돌 한글날을 맞아 국립한글박물관 잔디마당에서 '고마워, 한글'을 주제로 한 경축식 행사를 개최했다.
 
경축식에는 국가 주요인사와 주한 외교단, 한글 관련 단체,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주제인 '고마워, 한글'에는 한글 덕에 우리가 누리는 것을 돌아보고 한글에 고마움을 표현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식순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유공자 헌정 영상 및 포상, 경축사, 경축공연, 한글날 노래 부르기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김은성 한국방송공사(KBS) 아나운서가 맡았다.
 
개식 선언에 이어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는 김주원 한글학회장과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후지모토 사오리씨, 방탄소년단(BTS) 무대 의상을 디자인한 한복 정장 디자이너 김리을(본명 김종원)씨, 아름다운 한글봉사단 곽은경 단장이 함께 낭독했다.
 
한글 보급·발전에 헌신해온 유공자들에게 헌정하는 영상이 상영된 후 포상이 수여됐다. 수여자는 1개 단체를 포함해 총 7명(팀)이다. 약 30년간 미국에서 한국어 강의를 열어 한글의 세계화에 기여한 이효상 인디애나대 교수 등 6명과 한국교육방송공사가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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