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국내 주식형펀드 주간 수익률이 6주째 플러스를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은 지난주 주간 단위로 1.08% 오르며 종가기준으로 2년10개월만에 1900선을 넘었다.
10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4일~8일) 국내 주식형펀드(설정일 6개월, 설정액 100억원 이상)의 평균 수익률은 0.24%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펀드 수익률은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1.50%)에는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
설정액 100억원, 운용기간 6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100개 중 79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고, 이 중 22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돌았다.
'한국투자골드플랜네비게이터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 1(주식)'과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A'가 각각 2.37%, 2.31% 수익을 냈다.
반면 IT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미래에셋맵스그린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A'와 '미래에셋맵스그린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는 2% 이상 손실을 기록하면서 주간 수익률 최하위를 기록했다.
주식편입비중이 높은 펀드 유형순으로 수익률이 상승했다.
주식편입비율이 30~70%인 혼합형 주식고 펀드는 0.5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푸르덴셜스마트웨이브90증권투자신탁 1(주식혼합)C'는 2.03%. '동부델타-프리베주식혼합 9'와 '세이고배당밸런스드60증권투자회사(주식혼합)Class A'는 1.44%의 수익을 냈다.
주식중(주식편입비중 10~30%), 주식저(주식편입비중 10% 미만)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각각 0.23%, 0.21%였다.
주식중 펀드에서는 '신영VIP밸류30증권투자신탁 1(채권혼합)'이 0.83%, 주식저펀드에서는 '한국투자퇴직연금성장증권자투자신탁 1(채권혼합)'가 1.07%의 수익률로 집계됐다.
채권형펀드도 금리하락과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0.18%의 수익을 냈다.
'하나UBS대한민국1호증권투자신탁(주식)Class C'가 0.48%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ABF Korea인덱스증권투자신탁[채권](A)'가 0.42%, '미래에셋엄브렐러증권전환형투자신탁(채권)종류C-i'와 '미래에셋솔로몬장기국공채증권투자신탁 1(채권)종류C- 2'가 0.39%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해외주식펀드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양적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신흥시장 펀드 수익률이 좋았다.
'KB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A'와 'KB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C'는 4.84%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JP모간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A'도 3.95%로 양호했다.
선진국시장에 투자하는 펀드 가운데서는 'KB유로컨버전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A'가 2.21%의 수익률을 거뒀으며 '하나UBSEurope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lassC'는 1.40%를 기록했다.
섹터펀드 중에선 리츠펀드가 눈에 띄었다. '골드만삭스아시안리츠부동산투자신탁[재간접형]종류A'가 3.39%를 기록했으며, '한화라살글로벌리츠부동산투자신탁 1[리츠-재간접형](A-2)'도 3.17%의 수익을 냈다.
반면 해외펀드 가운데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1.77%로 손실을 냈다.
중국본토증시가 휴장하면서 인도와 중국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도 -1.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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