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12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호텔신라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 증가한 3787억원, 영업이익은 68% 늘어난 274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이후의 영업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일본인 고객들이 꾸준한 가운데 중국인 고객 폭증세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인의 구매력은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내년 7월부터 유럽제품의 관세가 단계적으로 폐지되면서 면세점의 백화점 대비 가격경쟁력은 점차 약화될 것이 우려되고 있지만, 한-EU FTA 체결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오히려 유럽제품 수요가 확대되면서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대증권은 이날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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