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7~10일까지 태극연습 실시…북 도발 대비
2022-11-04 09:54:58 2022-11-04 09:54:58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지난달 31일 공군작전사령부 전투지휘소에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뉴시스 사진)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22 태극연습'을 실시한다.
 
합참은 4일 "이번 연습은 북한의 핵·미사일과 최근 도발양상 등 다양한 위협에 대비한 실전적인 임무수행 능력을 숙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태극연습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다. 합참 주도의 지휘소 연습으로 위기관리 역량강화와 전시전환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휘소 연습(CPX)으로 병력과 장비를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 워게임으로 진행된다.
 
이번 태극연습은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 이후 실시되는 군사훈련으로, 이에 대응하는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북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반발하며 지난 2일과 3일 연이틀 탄도미사일 발사와 포병사격 등 무력도발에 나섰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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