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5일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 인해 대우건설은 올해 누적수주액 총 4조6289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272-3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14층, 30개동 규모의 아파트 153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 금액은 7908억원 규모다.
한남2구역은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한남뉴타운에서 유일하게 초등학교를 품고 있다. 아울러 한강, 남산, 용산공원의 조망도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이번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누적수주액 총 4조62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인 3조8992억을 넘어선 역대 최대 수주실적이다.
또 대우건설은 '고잔연립7구역', '삼익파크맨션' 등 연말까지 진행되고 있는 입찰이 남아있는 만큼 누적수주액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조합원에게 드린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 한남2구역에 한강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하고 하이엔드 주거상품의 트랜드를 이끌어온 대표건설사로서 향후 100년을 책임질 주거 명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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