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현대해상(001450)이 공모전을 통과한 5개 ESG 소셜벤처와 함께 보험상품을 개발한다.
현대해상은 지난 9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를 통해 제2회 ESG 소셜벤처 공모전을 개최하고 이 중 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기업은 △루트에너지 △식스티헤르츠 △윌림 △로쉬코리아 △커넥트아이다.
루트에너지는 재생에너지 발전소 핀테크 플랫폼으로 현대해상과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관한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적용한다. 재생에너지 가상발전 솔루션 ‘햇빛바람지도’를 운영하는 식스티헤르츠도 관련 상품 개발을 협력할 방침이다.
일기쓰기 앱 '세줄일기의 개발사인 윌림은 현대해상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마음쉼표'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존 사회공헌 활동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시니어 문화·여가 플랫폼 '오뉴'를 운영하는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로쉬코리아는 현대해상 자체 헬스케어 서비스인 '하이헬스챌린지' 내 시니어 컨텐츠 제휴와 고객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커넥트아이는 임신·출산 플랫폼 '열달후에'를 개발한 펨테크(여성케어 관련 기술) 스타트업이다. 커넥트아이는 현대해상과 우리나라의 저출산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공감하고 난임·임신·출산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은"“현대해상은 소셜벤처와 함께 지속가능하고 실질적인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소셜벤처 공모전은 현대해상 ESG경영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사진 = 현대해상)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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