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9일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한국시멘트협회와 '중견기업 경영 환경 개선 및 지속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 이창기 중견련 부회장, 배판술 중견련 전무, 박양균 중견련 정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 기간산업인 시멘트 업종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한 정보 교류 및 홍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개선하는 데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시멘트 산업의 진흥과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1963년 설립된 한국시멘트협회는 시멘트 산업 발전 전략 연구, 수급계획 수립 및 동향 조사·분석, 품질 인증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쌍용C&E, 삼표시멘트, 한일시멘트 등 업계 대표 중견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ESG 도입 확산 등 급격한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중견기업의 역할과 책임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시멘트 산업은 물론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생산 규모 세계 13위, 수출 규모 15위, 1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시멘트 산업은 대한민국 모든 경제·사회 인프라 발전의 핵심"이라면서 "철강과 더불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멘트 산업의 단기적 위기 해소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효과적인 정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9일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한국시멘트협회와 ‘중견기업 경영 환경 개선 및 지속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중견련)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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