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2000계약 넘던 선물시장 외국인 매수세가 1000계약 넘는 매도로 돌아서며 지수가 장 중 고점(1897.61p)보다 10포인트가량 빠져 있다.
1000억원 가까웠던 유가증권시장 기관 매수도 투신권이 매도로 방향을 틀며 전체 매수규모도 급격히 줄어들었다. 현재 기관 매수는 17억원에 불과하다.
개인은 2000억원 매도우위다.
다만 꾸준히 늘고 있는 유가증권시장 외국인의 1900억원 넘는 매수세로 지수는 재차 1890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14일 오후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70%(13.22포인트) 오른 1889.37포인트다.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76%(1.85포인트) 오른 245.9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장 내내 245선과 246선 사이에서 움직였을 뿐이다.
1800계약에 달했던 선물시장 외국인 매수도 오후 12시50분 구간지나면서 매도로 전환, 현재는 2057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장 시작 직 후 80억원 매도우위였던 프로그램은 현재 차익거래에서 88억원, 비차익에서는 667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75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종가기준으로 3개월여만에 500선을 넘어선 코스닥지수는 장내내 흔들림없이 500선 지지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84%(4.17포인트) 오른 503.2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0억원과 56억원 매도에도 기관은 310억원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이날 또 다른 재료인 금융통화위원회는 결국 금리동결 소식 후 보험주와 건설주의 희비를 가려 놓았다.
특히
금호산업(002990)은 최근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풋백옵션 물량을 해소하기로 하면서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이로인해 지난 이틀 상한가로 마감됐다.
이날도 초반 상한가에 오르기도 했던 주가는 8%대에서 움직이고 있고, 여타 건설주도 금리동결소식 후 초반 상승세를 유지 혹은 강화하는 분위기다.
반대로 주춤했던 보험주는 동결 소식후 빠르게 밀렸다.
성장성 호평에 초반 1% 가까이 올랐던
삼성화재(000810)는 금리동결 소식 이후 2%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전일 한국거래소의 히든챔피언에 선정된
고영(098460)은 이날 무상증자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를 받으며 주가는 14%대까지 올라서며 신고가(1만9400원)를 경신했다.
고영은 오후들어 무상증자와 관련해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고, 현재 고영의 주가는 전일보다 10.36%(1750원) 오른1만865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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