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달보다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0.1% 증가 보다 상회한 수준이다.
이처럼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른 것은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등이 크게 오르면서 전체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지난달 에너지 가격은 전월대비 0.5% 상승했고, 식료품 가격은 1.2%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0.1% 상승하는데 그쳤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달 근원 PPI가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연준이 연내에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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