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8일째 '상승랠리'..5중전회 효과
2010-10-18 10:54:5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8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제 17차 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7기 5중전회)에 효과로 상승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30포인트(0.48%) 상승한 2985.46으로 출발한 이후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기업실적과 지표가 서로 다르게 발표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하자 투자자들도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난 15일 개막된 5중전회에서 제12차 5개년 계획에 대해 '포용적 성장'을 경제기조로 정하고 전략산업과 내륙지역에 4조위안 투입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15.06포인트(0.48%) 오른 3128.72포인트로, 상하이B지수는 0.05포인트(0.02%) 오른 274.25포인트로 출발했다.
  
심천금융보험지수는 1.03% 상승출발해 4%넘게 급등했다. 증권주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창장증권은 올해들어 9개월간 순익이 전년같은기간보다 2.5%, 초상증권은 18억800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실적에 따라 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주들은 하락출발한 이후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상하이부동산지수는 1%넘게 상승하며 8거래일째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심천부동산지수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중국 광주시가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가구당 주택구매를 한 채로 제한하기로 했지만 지수에는 크게 작용하지 않는 모습이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0.86% 상승출발해 2% 넘게 오르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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