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오전 10시를 앞두고 하락으로 방향을 잡은 후 1870선에서 공방전이 나타나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40포인트(-0.07%) 하락한 1874.0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물이 점차 늘어나며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었으나 11시 구간 들어오며 낙폭을 축소하려는 모습이다.
투신(-444억)을 중심으로 기관은 731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으며, 프로그램 쪽에서도 1374억원 순매도가 기록되고 있다. 기타계 법인에서도 1216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93억원, 58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화학(-183억), 철강금속(-162억), 운수장비(-112억)에, 외국인은 전기전자(-344억)에 매도를 주력하고 있다.
업종 별로 건설(-0.74%), 전기전자(-0.70%), 철강금속(-0.7%), 기계(-0.57%) 순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운송장비(+0.83%), 의료정밀(+0.70%), 섬유의복(+0.62%)은 오르고 있다.
애플의 순이익 전망치가 주당 4.80달러로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인식이 퍼지며 국내 IT주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한 IT 업황 부진 여파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감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닥지수는 2.46포인트(+0.48%) 상승한 518.77포인트다.
전날 초강세를 보였던 중소형주의 강세는 다소 둔화됐다.
테마도 모바일게임(+3.58%), 위치기반서비스(+3.11%), 희소금속(+2.98%), 스마트TV(+2.37%) 등이 2~3%대 오르는 데 그치고 있다.
풍력주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지난 13일 정부는 2015년까지 풍력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6.30원 상승한 1125.60원으로, 사흘째 오르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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