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CJ CGV(079160)가 19일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증권사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2%와 30.8% 증가한 1569억원과 323억원에 이르렀다”며 "작년 3분기의 해운대 같은 대박 작품이 없었지만 관객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은 작품수가 작년 3분기 10편에서 올 3분기 17편으로 늘어나 총 관객수는 3.2% 늘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시장점유율 확대, 3D(3차원) 입체영화로 인한 평균티켓가격 상승, 매점 매출 증가 등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임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화시장의 고성장은 3D 영화 장르 및 개봉작 확대로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르가 판타지 애니메이션에 한정됐다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장르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은 3D 관람객 비중 증가에 따른 ATP(평균티켓가격) 상승 효과와 점유율 확대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점의 성과도 견조해 현재 5호점까지 문을 열었으며, 지난해 11월에 오픈한 3호점은 9개월만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며 "실적 전망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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