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넥스턴바이오(089140)는 자회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RosVivo Therapeutics)가 RX바이오와 마이크로리보핵산(miRNA) 기술을 기반으로 반려견, 반려묘를 위한 비만·당뇨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RX바이오는 넥스턴바이오 출신의 송명석 대표가 설립한 반려동물 전문의약품 개발회사입니다. miRNA 기술을 기반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반려견, 반려묘에 대한 당뇨와 비만 치료제를 만들고 있는데요. 로스비보는 RX바이오의 최대주주입니다.
신약 개발에 있어 동물의약품 임상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비임상실험과 임상 1~3상으로 나뉩니다. 비임상에서는 설치류 및 비 설치류를 대상으로 독성평가를 하고 1상에서는 건강한 동물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확인합니다. 이후 2상에서는 소규모로 3상에서는 대규모로 환자를 모집해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합니다.
회사 측은 동물 대상 임상 실험은 빠른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물의 일주일은 사람의 하루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넥스턴바이오는 RX바이오가 임상에서 물질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할 경우 이를 회사의 인체 대상 치료제 개발에 대한 전임상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넥스턴바이오의 최대주주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입니다.
한편 로스비보의 신약 파이프라인 'RSVI-301'은 당뇨병을 유발하는 원인인 인슐린 분비 베타 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동시에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약후보 물질입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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