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온라인 마케팅에서 동영상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오버추어코리아 주최로 열린 ‘온라인 마케팅 서밋 2010’에서 윤정근 브라이트코브 대표는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을 할용한 성공사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표는 비디오 플랫폼의 강점을 ‘감성적 전략이 더 유익하다’는 한마디로 설명했다.
동영상은 다양한 감성적 표현이 가능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인식시키고 선호도를 높이는 데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윤 대표는 비디오 플랫폼을 사용해 효과를 본 사례로 ‘혼수용품’과 ‘전자제품’을 들었다.
이들 제품은 실용성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동영상은 단순한 사진에 비해 제품을 세밀하게 묘사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비디오 플랫폼은 판매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지만 반품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며 “보석류 같은 경우 동영상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반품을 감소시킨 예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표는 성공적인 비디오 플랫폼 사용 전략에 대해 조언하면서, 온라인 마케팅 동영상이 갖춰야 할 첫 번째 요소로 ‘흥미’를 꼽았다.
‘재미(funny)', ’성적인 소재(sexy)', '기상천외함(unbelievable)', '충격(shocking)' 등의 소재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것이다.
'정보(information)', '간결함(short)', '시기적절함(timely)' 등도 윤 대표가 손꼽은 중요 요소다.
윤 대표는 효과적인 동영상 유통방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흔히 유튜브와 같은 대형 사이트를 통해 동영상을 유통시키곤 하는데 자기 홈페이지에도 동영상을 게재하는 것이 좋다”며 “대형 사이트에서는 확산에 중점을 두고, 홈페이지에서는 콘텐츠의 질을 강조한다면 더욱 강력한 온라인 마케팅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구글에 따르면 2013년 웹 트래픽의 90%는 동영상”이라며 “앞으로 SNS와 같은 뉴미디어 등장에 따라 더욱 비디오 플랫폼의 활용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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